8월호 지큐-에스콰이어(커버-엑소 세훈, 올림픽)
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8월호 지큐-에스콰이어(커버-엑소 세훈, 올림픽)

728x90
반응형

8월호 에스콰이어와 지큐의 표지. 

이번 달에도 역시 게으르게 있다가 9월이 돼서야 리뷰. 이러다가 다음 달부터 이렇게 할 기세. ㅎㅎㅎㅎ. 아무튼 지큐- 에스콰이어 리뷰 시작. 표지는 아무리 봐도 에스콰이어의 완승인 것 같습니다. 저는 엑소 팬은 아니지만 너무 역시 노멀 한 게 좋은 것 같아요. 지큐는 왠지 도쿄올림픽을 겨냥한 것 같지만 살짝 오글거리는 컨셉이라. 그런데 이게 진자 준비하기 어려운 기획인데, 이렇게 나와버려서 좀 아쉽긴 합니다. 일일이 국가 컨셉 다 잡아서 의상 협찬받고 모델들 스튜디오에 모아서(스케줄 정리하는 것도 큰 일) 이렇게 화보를 진행하는 게 진짜 손이 많이 가는데, 들인 노력에 비해 너무 어설픈 느낌이라 좀 아쉽습니다. 

 

8월은 아무래도 도쿄올릭픽 시즌이라 관련 콘텐츠가 있어야 겠죠. 

8월은 올림픽이슈가 있었던 시기 였으니 당연히 관련 콘텐츠가 있어야겠죠? 근데 이것도 표지와 같은 맥락으로 에스콰이어가 노멀 하게 참 잘한 것 같습니다. 지큐는 표지로 힘을 잔뜩 주고 지면 콘텐츠로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표지를 길게 펼쳐보면 다시 한번 노력한 것에 비해서 너무 결과가 안 나온 거 같아서 아쉽네요. 잡지일을 해본 경험자들은 표지를 길게 펼쳐 보자마자 알아차릴 테지만, 독자들의 관점은 다르니까요. 에스콰이어는 두 가지 기획을 했는데 둘 다 재밌어요. 역시 기본기를 잘 해내면 재미가 있죠. 특히 히든스타 저 페이지는 거의 천기누설급. ㅎㅎㅎㅎ. 그리고 12가지 이야기 역시 가독성 좋은 인포그래픽 형식이라 눈이 갑니다. 

 

읽을거리가 많은 잡지을 보는건 언제나 즐겁죠. 

요즘 에스콰이어는 정말 읽을거리 천국입니다. 너무 좋아요. 몇년전 잠시 흑역사를 말끔히 씻어내는 요즘입니다. ㅎㅎㅎㅎ. 리포트에서는 '대폭발 뇌피셜'이란 타이틀로 아이돌, 영화, 음식, 여행 4가지 주제의 글을 실었습니다. 다들 너무 재밌어요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저널은 뭐 언제 읽어도 훌륭합니다. 나중에 저널만 따로 모아서 책으로 냈으면 좋겠다는. 그럼 그 안에 글을 쓴 작가들에게도 인세가 조금씩 돌아가는 창조경제. 응? ㅎㅎㅎㅎ. 

 

커버는 엑소 세훈, 인터뷰는 은비와 채원. 

이번달 에스콰이어 커버는 엑소 세훈입니다. 역시 잘생겼네요. ㅎㅎㅎㅎ. 인터뷰도 어찌나 잘하시는지. 그리고 은비 채원의 인터뷰. 이건 진짜 컨셉부터 완벽합니다. '반대편의 소녀들'이라니... 이미 타이틀에서 게임 끝. 누가 진행했나 보니 역시 김현유 에디터님. 역시 믿고 읽는 김현유 에디터의 글입니다. 그리고 이밖에도 이재욱 배우, 킬리안 음바페, 손흥민 선수의 인터뷰가 있습니다. 

 

 

저는 지큐의 이런 느낌을 사랑합니다. ㅎㅎㅎㅎ. 

제가 사랑하는 지큐의 느낌은 딱 이런 겁니다. ㅎㅎㅎㅎ. 다큰 어른이지만 진심으로 좋아하는 무언가를 보면 아이같이 흥분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콘텐츠. 지금은 더파크 대표인 정우성 님이 지큐 에디터 시절에 제일 잘했던 부분이 이런 콘텐츠거든요. 그런 유전자가 아직 지큐에 남아서 계속 유지되는 것 같아서 오랜 팬으로 기분이 좋기도 하고요. 

 

그리고 읽을거리가 많은 남성지의 매력은 또 건축이죠.  

지큐는 건축을 종종 아주 흥미롭게 다뤄서 좋습니다. 건축전문지 처럼 너무 하이레벨의 지식은 아니지만 적당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문학적으로 잘 풀어내는 콘텐츠들. 어쩌면 그게 남성지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성들이 좋아할 만한 이슈를 흥미롭게 잘 풀어내는 능력. 그런 부분에 있어서 지큐는 그야말로 군계일학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좋은 콘텐츠를 잘 만들어 두고 왜 표지를 그렇게 했는지. ㅠ.ㅠ 

 

지큐의 인터뷰. 이동휘, 박성웅, 전여빈 배우. 

이번 달 지큐는 표지에서 알 수 있듯 커버스토리가 따로 있지 않습니다. 인물을 내세운 표지가 아니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목할 만한 인터뷰가 꽤 있습니다. 이동휘, 박성웅, 전여빈 배우입니다. 이동휘 배우는 최근 이런저런 이슈가 있지만 그것 외에도 언제든 카메라를 들이대면 멋진 장면을 만들어 내는 모델핏 배우이기 때문에 이렇게 지면을 통해서 보면 색다른 매력이 있죠. 박성웅 배우. 저는 저 표정의 간극이 너무 좋아요. 신세계의 형님 이중구와 오케이 마담의 어리숙한 남편 석환의 간극. 그거 이렇게 펼침면으로 편집해 두니 정말 재밌습니다. 그리고 이번 지큐 인터뷰 중 가장 주목해야 할 건 전여빈 배우 같습니다. 전혀 가공하지 않은 전여빈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서요. 사진도 인터뷰도 너무 인상적입니다. 이밖에도 엄태구 배우, 갓세븐의 뱀뱀 인터뷰가 있습니다. 

 

그리고 9월호... 키야!  

그리고 9월호를 간략하게 표지만 보여드립니다. 9월호라 쓰고 갓 월호라 읽는다. 역시 가을이군요. 비수기 여름이 끝났음을 음 표지로 말합니다. ㅎㅎㅎㅎ. 다들 어찌나 꽉꽉 채워주셨는지... 교보문고에서 정말 한참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 얼루어, 코스모폴리탄, 지큐, 에스콰이어 구매 결정. 엘르(로제), 바자(한소희), 싱글즈(수지)도 리스트에 올리고 끝까지 고민했지만 이렇게 결정. 그래 다 가질 수는 없는 거야! ㅠ.ㅠ 암튼 9월호 잡지는 9월 말에 리뷰 포스팅을... 응! 10월 초. ㅎㅎㅎㅎ.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