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라이언(2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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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월간 라이언(2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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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획득한 라이언 굿즈. 물론 어떤 이들의 눈에는 마냥 굿즈가 아닌 물건으로 보일 것도 있지만, “진정한 덕질은 돈으로만 하는 게 아니다”라는 것이 나의 원칙이니까... 때로는 버려지는 것에서 가치를 찾아내는 것이 덕후의 시선이 아닐까 싶기도 해서. 아무튼 9월에 획득한 라이언 굿즈를 모았다.

 

 카카오프렌즈X광천김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를 한 광천김은 진작부터 사고 싶었던 아이템이었다. 라이언의 얼굴이 빵빵하게 박혀있으면서도 가격도 다른 제품 대비 착했던 아이템이라. 9월 첫째 주 장을 보면서 드디어 겟. 일단 김을 감싼 포장지에 새겨진 라이언 얼굴을 정성스레 오려냈다. 그 모습을 보며 와이프는 빵 터져서 한참을 웃었지만, 나는 진지했다. ㅎㅎㅎㅎㅎ. 그리고 개별포장 안에 새겨진 라이언도 당연히 오려냈다.

 

 

 라이언 비어글래스

홍천에 다녀오는 길에 가평휴게소에 있는 카카오프렌즈 샵에 들러서 샀다. 라이언 비어글래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맥주를 따라보니 귀여움이 한도 초과다. 이거 어쩌면 올해의 잘 샀네 리스트에 바로 올려도 될 듯한 아이템. 아마도 라이언 비어글래스는 한동안 맥주를 마실 때 오피셜 전용 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에일과 라거에 따라 라이언 얼굴색이 명확하게 변하는 게 진짜 귀욤 포인트. 에일 중에서도 IPA나 벨지안화이트에일 등 종류에 따라 라이언 얼굴색이 변한다. 그게 너무 귀여워서 한 잔 두 잔 하다 보면 편의점의 맥주 복지, 만원 4캔을 호로록하는 건 일도 아니다.


 

 조지아커피, 밀키스X카카오프렌즈
솔직히 이 두 브랜드와 콜라보는 라벨보다 뚜껑이 포인트다. 병뚜껑을 보고 혹해서 사게 됐으니까. 탄산음료를 거의 마시지 않는다. 그리고 커피도 라떼류는 거의 마시지 않은 편이라, 인스턴트커피를 마실 땐 주로 설탕이 안 들어간 블랙을 택한다. 그런데 뚜껑을 보고 눈이 뒤집혀서 밀키스와 조지아커피 라떼를 집어 들었다. 밀키스와 조지아커피 둘 다 고유의 컬러를 잘 살려서 라이언을 그려 넣었다. 이런 디테일을 발견할 때 정말 희열이 느껴진다.

 

 아마트X카카오뱅크 장바구니
카카오뱅크는 순전히 라이언 때문에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이언이 그려진 체크카드를 갖고 싶어서 쓰기 시작했으니까. 그렇게 쓰기 시작한 카카오뱅크가 벌써 4년째. 지금은 편의성이 좋고 여러 이유로 카카오뱅크를 쓰지만 2017년 여름에 계좌를 개설할 당시에는 그저 라이언 체크카드를 갖고 싶어서였다.
장바구니는 카카오뱅크가 이마트와 콜라보를 한 26주 적금 상품을 출시하면서 이벤트로 진행한 굿즈. 추첨이라고 해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당첨운 별로인 편ㅋㅋㅋㅋㅋ), 당첨되어 버림. 그래서 지급 첫날(9월 11일)에 회사 근처 이마트 가서 바로 받았다. 당연히 라이언만 있는 줄 알았는데, 어피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에 굿즈는 당첨운 제대로라는 생각에 기분 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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