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야기할 것은 "귀여운 것은 애껴도 똥이 되지 않는다!"입니다. 라이언 굿즈를 사려고 고민할 때마다 장관님은 저에게 말합니다. "이게 필요한 건지? 얼마나 쓸 건지 한번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오지!"라고요. 그런데 라이언은 귀여움이 곧 필요한 물건인데? 애끼다 똥 된다는 진리의 격언이 있지만 라이언은 그렇지 않죠. 애껴도 애껴도 절대 똥이 되지 않습니다. 라이언 굿즈는요. 귀여움이 소장가치이자, 필요함이자, 유용함 이니까요. ㅎㅎㅎㅎ. 그래서 오늘은 애껴도 똥이 되지 않는 라이언 굿즈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이미 수많은 블로그와 SNS에서 간증이 쏟아진 전설의 콜라보 굿즈 파버카스텔X라이언 필기구 세트입니다. 일단 필기구 좀 좋아한다는 사람이면 파버카스텔 만으로도 이미 반은 넘어간 상태인데 거기에 라이언을 이렇게나 귀엽게 붙이다니요... 이거 진짜 안 살 수 없잖아요. 틴케이스에 큼직하게 그려진 화가 라이언. 콜라보 컨셉을 완벽하게 보여줍니다. 이미 틴케이스 만으로 소장가치를 설명해 버림. 심지어 홍대 카카오 팩토리 스토어에서 거의 50% 넘게 미친 할인받고 산 전율의 굿즈.
수많은 블로그를 통해 다뤄졌지만 다시 한 번 이야기하자면 미니 피규어 디테일 진짜 굉장합니다. 화가 라이언이 스케치북과 연필을 들고 있는 형태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라이언 손 부분 구멍에 각각의 소품을 끼워서 연출할 수 있는 방식이죠. 진짜 이건 미친 디테일입니다. 그리고 조립한 미니피규어를 펜에 끼워주면 완성. 펜과, 샤프로 구성된 세트지만 이미 펜은 필통에 넘쳐흐르니 그저 서랍에 넣어두고 감상용으로... ㅎㅎㅎㅎㅎ. 일하다 지칠 때 서랍을 열어서 틴케이스를 보면 힘이 납니다. 아무리 애껴도 똥이 되지 않는 라이언 이니까요.
카카오프렌즈샵에 구경을 갔다가 딱히 좋은 아이템을 못건졌다 싶을 때 상실감을 잊기 위해 이런 스티커를 삽니다. 한 번에 다 산건 아니구요 한 개 두 개 사서 모르다 보니 이렇게... 이건 진짜 포장지 조차 뜯지 않은 상태로 구경만 하고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귀여움이 소장가치이자 필요성인 굿즈죠. ㅎㅎㅎㅎㅎ. 장관님이 이 글을 보면 안 될 텐데... 다 귀엽지만 개인적으로 땀 흘리며 쭈글대는 라이언 좋아합니다. ㅎㅎㅎㅎㅎ. 조언자 역할을 잘하기 위한 내적 갈등을 하는 것 같아서요.
리미티드가 될 만한 것은 바로 바로 사주는 게 또 덕후의 자세죠. 2021 신축년 봉투 세트는 새해가 되자마자 카카오프렌즈샵에 구경 가서 바로 겟 해버린 굿즈입니다. 물론 이미 봉투와 편지지, 엽서가 넘쳐흐르니 그저 감상용. ㅎㅎㅎㅎ. 그래도 내년 에디션이 나오면 또 사서 모아둘 겁니다. 그리고 제주도에서만 판다는 그 엽서. 감귤라이언. 이건 진짜 암만 봐도 그냥 감상하라고 만든 겁니다. 아무리 베프여도 여기에 글을 써서 주지 않을 거예요. ㅎㅎㅎㅎㅎ. 서랍에 꼬옥 넣어두고 힘들 때마다 한번 보면서 웃으면 그게 라이언의 소장가치이자 필요성인 것입니다. 라이언 굿즈는 애끼고 애끼고 애끼고 애껴둬도 절대 똥이 되지 않습니다. "귀여운 것은 애껴도 똥이 되지 않는다!"시리즈는 종종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려면 또 굿즈를 사야겠군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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