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문학에서 SSG에게 스윕을 당하고 잔뜩 안 좋은 분위기로 홈에 와서 롯데와 2연전을 했습니다. 우천 취소 경기를 배고 2게임만 했기에... 1승 1패 양쪽 다 위닝 없이 1승씩 나눠가진 2연전. 하지만 기아가 뭔가 아쉽고 손해 본 느낌 이랄까요. 홈인데 결국 선발승을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 그리고 첫 경기 이기고 하루 쉬고 양현종 선수 경기라 선발승과 위닝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찬스였는데 그걸 놓쳤으니 말이죠. 시즌 첫 선발승도 양현종 선수 첫 승도 다음을 기약해야겠네요. 그래도 양현종 선수 최연소 2,000이닝 출전 대기록 축하합니다.
수비력이 정망 걱정이네요. 이날 양팁도합 실책 5개(2경기 도합 8개라고 합니다 ㅡ.ㅡ;;;;) 정말 양팀다 "느그가 프로가?"스러운 경기력이었죠. 기아가 승리당했다고 표현해야 적절할 것 같은 경기력. ㅎㅎㅎㅎ. 그래도 야빠들 사이에서 격언처럼 내려오는 진리. "어차피 등신이면 이기는 등신이 되자!" 암튼 이겼습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하나 좋았던 건 역시 정해영 선수의 클로징. 수비 실책 때문에 살짝 불안하기 했지만 최근 타격감 좋은 롯데 타선 상태로 스코어링 포지션에 주자 두고 1점 차 터프세이브를 해낸 건 정말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그나저나 전상현이 승리투수라니... 도대에 선발승은 언제쯤. ㅎㅎㅎㅎ.
끝까지 추격해 봤지만 결국 거기까지 였습니다. 수비도 타선도 너무 아쉬웠던 경기. 그리고 양현종 선수가 시즌 첫 패전을 떠안으며 방어율도 높아졌습니다. 뭐 그건 시즌을 치르면 자연히 어느 정도까진 높아지는 거라 그러려니 하지만 선발승이 너무 늦어지는 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최연소 2,000이닝 출전 대기록 달성은 정말 박수쳐주고 싶습니다.
오늘부터는 엔씨와의 주말 3연전이 시작됩니다. ㅎㅎㅎㅎ. 갸성범 엔씨파크 데뷔전이라니. 놀린 선수가 선발로 나온 걸 보면 부상이 크지 않은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지난번 엘지와의 경기에서 김현수 선수의 공을 팔꿈치에 맞고 교체돼서 걱정 많이 했는데 말이죠. 멋진 역투로 시즌 첫 선발승 만들어 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수비도 깔끔하게 클린 시트 경기를 했으면 좋겠고요. 엔씨가 아무리 최근 타격이 침체됐다고 해도 워낙 강한 타자들이 많아서 긴장을 놓지 않고 3연전 잘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위닝 갑시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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