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스벅 프리퀀시의 시절. 여름은 스벅 프리퀀시의 시절. 겨울에도 다이어리 증정 프리퀀시를 하지만 왠지 여름이 제철인 것 같고... ㅎㅎㅎㅎ. 호갱이니 흑우니, 눈탱이 맞는다 등등등 여러 이야기가 오고 가도 매년 이렇게 후끈하게 여름을 달굴 수 있는 건 역시 스타벅스라는 브랜드가 가진 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진짜 까 보면 별거 없는데, 사람 갖고 싶게 만든단 말이지. 암튼 올해도 프리퀀시 대열에 합류.
솔직히 올해 프리퀀시는 패스하려고 했었음. 작년에 레디백 대란 당시에 진자 어마무시한 고생을 했던 기억이 떠올라 올핸 그냥 패스하자 싶어서 관심도 없이 훌쩍 6월 말. 그리고 레디백보다 그닥 맘에 드는 굿즈도 아니고 퀄도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아서. (물론 개인적 기준임) 그냥 패스하려고 스티커 적립에 신경도 안 쓰고 있던 6월 말. 장관님의 오더가... "캠핑용 랜턴 어차피 하나 필요하지 않아? 그럼 하나 받자!"라는 장관님의 오더. 그럼 받아아죠. ㅎㅎㅎㅎ. 다행히 장관님 지인들의 온정(다시 한번 감사!)이 모여 16장의 스티커를 전송해줌. 남은 건 프로모션 음료 하나. 그 정돈 내가 마무리해야지 싶어서 제일 맛나 보이는 레몬 피치 뭐시기를 주문하고 프리퀀시 미션 컴플릿. 예약제로 바뀌었지만 다들 러시해서 어렵대, 대기 장난 아니다 이런 말들이 많았지만 생각보다 쉽게 예약 성공. 응? 이렇게 쉽게? 암튼 6월 말에 7월 2일 수령으로 회사 근처 스벅(서울숲점)으로 예약 걸고 받으러 갔다.
받았으니 언박싱을 해야갰지요. 색상이 민트 블루니까 민트색 배경지를 깔고 인증샷 한 번 더 찍어 줍니다. 베이지색 배경지보다 뭔가 색감이 좀 더 살아나는 느낌적 느낌은 기분 탓. ㅎㅎㅎㅎ. 첨엔 아이패드 전용 케이블을 끼고 구동을 해봤으니 풰일. 분명히 C타입인데 왜? ㅡ.ㅡ;;; 그래서 안드로이드도 범용으로 쓰는 C타입 케이블을 꽂으니 됩니다. 그렇지 스벅이 고장 난 걸 줄리가 없잖아. 사용법은 넘나 심플해서 좋습니다. 케이블 혹은 하단에 건전지 끼우고 전원 버튼 온. 사진에서 정면에 보이는 버튼으로 전원과 밝기 단계를 조절합니다. 그러면 측면 하단에 달린 버튼은 무엇이냐? 캠프파이어 효과 버튼입니다. 누르면 조명이 사르륵 사라졌다 켜졌다 해요. 근데 별로 쓸 일이 없을 거 같아서... ㅎㅎㅎㅎ. 블루투스 스피커 컨트롤 버튼은 뒷면에 있습니다. 음질이 그닥 좋진 않지만 그래도 캠핑장에서 쓰기엔... 없는 거보다 나으니까요. ㅎㅎㅎㅎ.
블루투스 버튼 사진도 안찍었으면서 조명 밝기 사진에 진심인 편. ㅎㅎㅎㅎ. 저는 주방 조리대에 촬영용 배경지를 두고 찍었는데요 그것엔 총 3개의 조명이 있습니다. 형광등, 주방 조명등, 휴대용 조명(그리 크진 않습니다). 단계별로 하나씩 끄면서 촬영해 봤습니다. 싱잉랜턴은 최대치로 켜고 촬영했습니다. 마지막 컷이 모든 조명을 다 끄고 찍은 것이라 아마도 캠핑장 할 때 야간에 쓰시면 이 정도 느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두워지니 그나마 넘나 플라스틱한 모습이 좀 감춰지는 것 같아서 나은 것 같기도. ㅎㅎㅎㅎ.
그리고 깨알같은 스벅 디테일. 그래요 이런 거 있어야죠. 그래야 그나마 스벅맛이 납니다. ㅎㅎㅎㅎ. 솔직히 올해 굿즈는 작년 레디백에 비해서 품질이 그닥 맘에 들진 않습니다. 물론 이것 역시 개인적 기준입니다. 음질이야 뭐 감안해줄 수 있는데 외적인 모습이 넘나 플라스틱이라, 다소 허술해 보이는 느낌. 쿨러도 마찬가지로 너무 작고 만족스럽지 않은 품질. 할리스X하이브로우 글로우 랜턴과 품질이 너무 비교돼서 안타까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할리스는 유료 판매(15,000원 이상 구매 시 할인판매)하는 굿즈라 단순 비교는 불가하지만 토털 비용을 따지면 음... 쿨러는 만약에 스탠리랑 했다면 정말 역대급으로 남았을 건데 하는 아쉬움이. 내년엔 좀 더 완성도 있는 브랜드와 콜라보를 한번 고민해 보는 게. 이게 다 스벅을 애껴서 하는 말. ㅎㅎㅎㅎ. 암튼 올해 여름도 프리퀀시 미션 컴플릿. 스벅 싱잉랜턴 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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