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다녀와 봤습니다. 롯데타워 앞 석촌호수공원에 있다는 어메이징 벨리곰. 원래 어제 다녀오려 했는데 날씨가 꾸물 꾸물. 그래도 이왕 가는 거면 날 좋을 때 가는 게 났겠지 싶어서 오늘을 택했는데 생각해보니 금요일이라 사람들이 어마 무시하게 러시할 거 같아서 다음 주에 갈까 하다가 그냥 다녀옴. 저처럼 다녀오시려면 오픈런을 강추합니다. 역시 핫플은 평일 오픈런이 진리인 것입니다. 10시 30분 오픈인데 1시 50분쯤 갔더니 이미 첫 번째 팀이 촬영을... ㅎㅎㅎㅎ. 50명씩 입장해서 15분씩 포토타임을 갖는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그래서 오픈런 실패했지만 그래도 별로 안 기다렸습니다. 두 번째 팀이었거든요. 깔끔한 운영 정말 칭찬해!
다양한 아이들이 있어서 사진찍기 정말 좋아요. 저도 입장할 때 "에이 15분 다 채우겠어? 좀만 찍다 나가야지"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요, 어느새 "1분 남았습니다"라는 운영 스태프의 안내가 들리고. ㅎㅎㅎㅎ. 가운데 서있는 제일 자이언트 한 벼르이곰(16m라고 합니다)이 인기가 제일 많아요. 그러니 연인, 친구들과 같이 갔다면 동선 분배를 영리하게 하면 더 많은 인증샷을 찍을 수가 있습니다. 물론 그런 거 별로 신경 안 써도 15분 이면 충분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운동하는 벨리곰이 귀엽더라고요. 자이언트 한 녀석에 비해서 작고 귀여워 보이지만 그래도 2m라고 합니다. ㅎㅎㅎㅎ. 다들 크고 귀여워.
어메이징 벨리곰 옆에 굿즈샵을 팝업스토어 형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거 천지. 다들 아시겠지만 벨리곰은 롯데홈쇼핑의 캐릭터죠. 역시 캐릭터와 대 굿즈의 시대. 귀여우면 무조건 승리하게 되어있습니다. ㅎㅎㅎㅎ. 카카오도 라이언 좀 자이언트 하게 한 번 해줬으면... 암튼 피규어부터 문구류까지 각종 굿즈가 많아요.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러버덕 때부터 느낀거지만 역시 크고 귀여운 존재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합니다, 특히 이렇게 왕크고 귀여운 존재라면 더더욱. 어메이징 벨리곰 앞에 모인 사람들이 아이, 어른 할거 없이 다들 너무 행복해 보여서 보기 좋았어요.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새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이 풍경을 보고 조금 위로받았습니다. 기분도 좋아졌고요. 다들 주말에 한번 다녀오세요 귀여운 거 보며 힐링. ㅎㅎㅎㅎ. 어메이징 벨리곰은 4월 24일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됩니다.
어메이징 벨리곰 위치는 롯데월드타워 몰 앞쪽 광장입니다. 잠실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롯데월드타워 끼고 시그니엘 앞으로 좀 걷다 보면 벨리곰 얼굴이 살짝 보일 거예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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