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썸네일형 리스트형 7월호 지큐-에스콰이어(커버 송민호, 이제훈) 게으르게 있다가 결국 8월 하고도 7일이나 지난 이제야 7월호 잡지 리뷰를... 각각 하려다가 그렇게 하면 더더 늦어질 것 같아서 이번 달은 합쳐서 리뷰를 해 보겠습니다. 꼼수 아닙니... 읍읍. 그래도 다 읽긴 했습니다. 한 달에 잡지 2권만 정독해도 진짜 독서량 꽤 됩니다. ㅎㅎㅎㅎ. 뭐 어떤 분들은 잡가 무슨 독서냐? 라고 반문하실 수도 있겠지만, 잡지에 읽을거리가 생각보다 많거든요. 우리 모두 잡지를 읽읍시다. ㅎㅎㅎㅎ. 에스콰이어는 송민호가 지큐는 이제훈이 각각 커버를 장식했습니다. 에스콰이어는 몇 가지 버전이 있었는데 파랑파랑 한게 너무 여름 느낌이라 바로 집어 들었죠. 그리고 지큐 역시 이 색감이 왠지 여름 느낌이라. 송민호는 감추려 해도 드러나는 장난기가 있는 거 같아서 귀여우면서도 멋진 .. 더보기 지큐 6월호(커버스토리 송중기) 지큐 6월호 표지는 실물로 봐야 그 아우라는 느낄 수 있는 잡지. 사진으로 아무리 찍어도 진짜 그 느낌을 반도 못 담아서 아쉽네. 역시 중기의 미모는 진짜... 이걸 왜 1+1으로(보그랑 묶음으로 삼) 샀는지... 하단에 원플원 문구가 중기의 미모를 왠지 모르게 갉아먹는 거 같아서. ㅎㅎㅎㅎ. 암튼 표지에 큼지막하게 적힌 문구 'That Summer'는 6월호 지큐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의 모든 페이지에 여름으로 꽉꽉 눌러 담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여름 여름 하기 때문에 표지에 이 정도 크기로 타이틀을 딱 새겨줘야 맞다. 물론 송중기 미모도 열 일했음. 역시 지큐의 강점은 푸드피처라고 생각한다. 언제 봐도 기가 막혀서 재밌게 안 읽을 수가 없음. 그리고 여름을 주제로 했으니 .. 더보기 에스콰이어 6 월호(커버 스토리 유태오) 요즘은 에스콰이어는 읽는 재미가 좋은 잡지로 돌아온 것 같아서 아주 기쁘다. 아니 기쁘다 못해 정말 기립박수를 치고 심은 심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에스콰이어는 솔직히 오랜 시간 어둠의 터널이었다. 물론 이건 독자라는 개인적인 기준이다. 불행의 시작은 아마 꽤 오래전 민희식 편집장이 있던 시절에 써낸 전설의 데스크 칼럼 "4,900원의 정의"였다고 할 수 있다. 굉장히 호기롭고 도전적인 다짐이었지만, 1년도 못가 힘없이 녹아내려서 모냥이 빠져 버렸다고 해야 할까. 그렇게 헛다리르 짚으며 머뭇대는 와중에도 신기주라는 거물을(이 역시 내 기준이다) 영입했고, 결국 새롭게 편집장을 하며 새로운 막이 열릴 것 같았다. 그리고 정우성 에디터(현 더파크 대표)까지 데려갔을 땐 새로운 세계가 열릴 것 같았다. .. 더보기 6월의 잡지-지큐, 에스콰이어, 엘르, 보그 매달 잡지를 사서 읽는다. 글을 쓰는 직업으로 밥벌이를 해서 약간의 동업자 정신으로 사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ㅎㅎㅎ. 월 말쯤 서점(주로 교보나 반디앤루니스를 감)에 가서 잡지를 구경하고 하는 걸 즐기다 보니 어느 순간 루틴이 되어 버렸다. 서점에 가서 잡지를 구경하고 종이를 만지고 하는 경험을 즐기는 편이다. 막 나온 잡지는 종이와 제본할 때 사용하는 접착제 냄새가 섞으면서 묘한 향취가(흔히 말하는 새책 냄새) 느껴지는데, 그게 묘하게 달라서 재밌기도 하고. 이번 달은 다들 무엇을 이야기하고 어떻게 만들어 냈나 궁금하기도 해서 매달 월말쯤엔 서점에 간다. 매월 고정적으로 보는 잡지가 있고 거기에 몇 개를 더해 무엇을 살지 결정한다. 이번달 구매한 잡지는 지큐, 에스콰이어, 엘르, 보그. 지큐와 에..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