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 썸네일형 리스트형 에스콰이어 6 월호(커버 스토리 유태오) 요즘은 에스콰이어는 읽는 재미가 좋은 잡지로 돌아온 것 같아서 아주 기쁘다. 아니 기쁘다 못해 정말 기립박수를 치고 심은 심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에스콰이어는 솔직히 오랜 시간 어둠의 터널이었다. 물론 이건 독자라는 개인적인 기준이다. 불행의 시작은 아마 꽤 오래전 민희식 편집장이 있던 시절에 써낸 전설의 데스크 칼럼 "4,900원의 정의"였다고 할 수 있다. 굉장히 호기롭고 도전적인 다짐이었지만, 1년도 못가 힘없이 녹아내려서 모냥이 빠져 버렸다고 해야 할까. 그렇게 헛다리르 짚으며 머뭇대는 와중에도 신기주라는 거물을(이 역시 내 기준이다) 영입했고, 결국 새롭게 편집장을 하며 새로운 막이 열릴 것 같았다. 그리고 정우성 에디터(현 더파크 대표)까지 데려갔을 땐 새로운 세계가 열릴 것 같았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